집에서 하는거라고는 마비밖에 없는데 너무 과한 사치라며 참고참고 참았는데.
결국 마비때문에 지르고 말았음..orz
게임이 업데되면서 쓰는 단축키가 많아져서
F1~F12 없이는 도저히 불편해서 살 수가 없어지는 바람에 ㅠㅠ
작고 손 거의 안 움직여도 되서 너무나 예뻐했던 HHK lite를 떠나보내기로 결정.
1. 풀사이즈는 절대 싫고
2. 키 사이즈가 작지 않으며
3. Caps Lock과 ctrl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조건을 찾다보니 이거 딱 하나 나오더라. -_-;;;
3번을 포기하면 꽤 여러가지가 있었긴 했는데
컨트롤키 중간 위치 익숙해지면 넘나 편해서 포기할 수가 없고.
(마비는 타게팅이 ctrl이다. 손가락 나가기 딱 좋음..)
레지스트리를 편집해서 키 배치를 다시 하는 방법 등등이
있다고는 하는데 잘 모르고..
그 핑계로 갖고 싶었던거 지른거죠.
누르는 느낌이 가볍가볍한게 타이핑 많이 하는 사람들은
욕심낼 만 하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비싼 이유를 알 거 같은
키보드이긴 한 듯.
그리고 나는 이걸로 마비나 하겠지. 냐하하하.
그동안 꽤 오래 수고한 HHK Lite. 잘가요~ 그간 고마웠어.
p.s. 하얀거 쓰다가 바꿨더니 왠지 책상위가 그득해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