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예정지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지만, 4시간 연착한 덕분에 저녁즈음에 도착할 예정이 한밤중 도착으로 바뀌어서 예정에도 없던 런던 캡 경험을 했습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20분쯤 걸렸는데 30파운드쯤...이었던가..40이었던가.. 이제는 떠오르지 않지만 이탈리아 이넘들이! 하기엔 충분합니다. 냐하하.
피곤해서 바로 퍼진다음 다음날 조금 느긋하게 일어나서 슬렁슬렁 나갔습니다. 런던도 봄에는 나름 날씨가 괜찮은건지 마침 날짜가 맞았던건지 하늘도 화창./ㅇ/
점내에서는 사진 찍기가 민망했는지 귀찮았는지 시간도 안 많았긴 했지만 쇼핑에만 집중해서, 원래 사려고 했던 국자랑 뒤집개랑 거품기랑 후추밀이랑 기타등등... 제가 쓰거나 여행 선물로 친구들 줄 주방용품을 한아름 샀습니다. 나중에 따져보니 역시나 영국물가라 좀 비쌌지만 그때는 아마존 직구 할줄도 몰랐고 당장 쓰고팠는데 국내에는 맘에 드는게 없었고 이런저런 이유로. 살때는 메이커 안 보고 골라서 몰랐는데 집에와서 나~~중에 보니 대부분 레슬레더군요. 다른 제품들도 평이 좋던데 이제는 직구할줄 아는 관계로 조만간 또 몇가지 더 들일거 같습니다. (앗, 얘기가 샜다.)
그리고는 여행지에 영국이 낀 진짜 목적. 애프터눈 티를 마시러 & ㄹ 님을 만나러 고고~ ㄹ님이 소개 & 예약해주신 티룸 정말 이뻤어요. 근데 지금 보니 셋팅된거에 정신이 팔려서 내부 사진은 한개도 안 찍었네요(.....). 메뉴 주문하고 마구마구 먹으면서 마구마구 수다했습니다. ^-^/
수다 열심히 하고도 아쉬워서 볼일 있으셨던 ㄹ님과 밤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애프터눈 티를 얻어먹은걸로도 모자라 감사하게도 구해주신 런던아이 티켓을 가지고 학생때 혼자타기 청승맞아서 안 타본 런던아이 타러 갔습니다. ㄹ님 진짜 대인배심!
맥주 먹고 저는 사이다 먹고 안주 시켜 쳐묵쳐묵하고 수다수다 하고 아이 배불러 아이 재밌어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다가 2차 가고 싶었으나 진짜 아쉽게도 시간이 참 애매하여 그냥 모 거리(....)를 친절하신 ㄹ님의 설명과 함께 한바퀴 산보하는 것으로 영국에서의 새 친구 만나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 뒤로 한국에서도 또 뵙긴 했지만요. 담에 또 뵈요~~/ㅇ/
마지막날! 뭘 할까 하다가 결국 어제 못다한 쇼핑이나 마저 하세 이러면서 다시 헤로즈.. 영국은 관광으로 넣은 코스가 아니라니까요. 냐하하하. 쓰레빠 사러 나이키 매장 가보고 싶었는데 오픈 시간 안 맞아서 못가서 포기하고 그 쓰레빠는 결국 동생이 일본 다녀오면서 사 왔습니다.
이리하여 신혼여행 끝. 1년에 걸친 여행 후기도 끝.(1주년 되기전에 다 올렸어요!!)
마지막 후기 올리다 보니 여행 또 가고 싶어집니다. ㄹ님도 또 뵙고싶고.
냄비랑 그릇 고만 질러야 여행비를 모으던가 말던가.....
Fine.
...지만, 4시간 연착한 덕분에 저녁즈음에 도착할 예정이 한밤중 도착으로 바뀌어서 예정에도 없던 런던 캡 경험을 했습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20분쯤 걸렸는데 30파운드쯤...이었던가..40이었던가.. 이제는 떠오르지 않지만 이탈리아 이넘들이! 하기엔 충분합니다. 냐하하.

<쪼그맣고 깔끔한 호텔. 등장한 가방님은 밀라노에서 한 쇼의 최종 결과물.>

<욕실도 깔끔>
피곤해서 바로 퍼진다음 다음날 조금 느긋하게 일어나서 슬렁슬렁 나갔습니다. 런던도 봄에는 나름 날씨가 괜찮은건지 마침 날짜가 맞았던건지 하늘도 화창./ㅇ/

<런던스러운 풍경이네요. 이층버스는 최근에 다 새차로 교체한 듯. 반딱반딱>

<아이패드 발매후 약 2주 정도 시점이었는데.. 광고판 도배를 했더군요. 지금은 2 나왔지만.;>

<런던에 왔으니 이층버스는 타 봅니다. 이동네도 이제는 버스카드.>

<지나가다 발견한 M*M 매장. 뭐랄까 '우와 많이 컸네' 하는 감상>

<모델을 보면 '난 안될거야 아마'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B모사. 근데 상점 건물이 참 예뻐요>

<버스를 타고 간 곳은 깃발도 화려한 헤로즈.>

<천천히 나갔다고 생각했는데 오픈 시간 전. OTL...>

<에스컬레이터 홀이 이집트풍으로 꾸며져 있더라는>
점내에서는 사진 찍기가 민망했는지 귀찮았는지 시간도 안 많았긴 했지만 쇼핑에만 집중해서, 원래 사려고 했던 국자랑 뒤집개랑 거품기랑 후추밀이랑 기타등등... 제가 쓰거나 여행 선물로 친구들 줄 주방용품을 한아름 샀습니다. 나중에 따져보니 역시나 영국물가라 좀 비쌌지만 그때는 아마존 직구 할줄도 몰랐고 당장 쓰고팠는데 국내에는 맘에 드는게 없었고 이런저런 이유로. 살때는 메이커 안 보고 골라서 몰랐는데 집에와서 나~~중에 보니 대부분 레슬레더군요. 다른 제품들도 평이 좋던데 이제는 직구할줄 아는 관계로 조만간 또 몇가지 더 들일거 같습니다. (앗, 얘기가 샜다.)
그리고는 여행지에 영국이 낀 진짜 목적. 애프터눈 티를 마시러 & ㄹ 님을 만나러 고고~ ㄹ님이 소개 & 예약해주신 티룸 정말 이뻤어요. 근데 지금 보니 셋팅된거에 정신이 팔려서 내부 사진은 한개도 안 찍었네요(.....). 메뉴 주문하고 마구마구 먹으면서 마구마구 수다했습니다. ^-^/

<입가심 과일주스>

<시간되면 망을 올려서 위에 고정시킬 수 있어서 편리해 보이던 심플한 티팟이랑 귀여운 티잔 >

<와와와와~ 3단 트레이 >_< //// >

<맨 윗단. 평소엔 잘 안 먹는 컵케익조차 예뻐보임. 파운드 맛있었어요.>

<소박한 샌드위치의 2단. 접시 무늬 귀엽...>

<수줍은 스콘과 딸기가 얹어진 한국에서는 도저히 구경할 수 없는 ㅠㅠ 클로티드 크림.>

<대략 초토화.....>
수다 열심히 하고도 아쉬워서 볼일 있으셨던 ㄹ님과 밤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애프터눈 티를 얻어먹은걸로도 모자라 감사하게도 구해주신 런던아이 티켓을 가지고 학생때 혼자타기 청승맞아서 안 타본 런던아이 타러 갔습니다. ㄹ님 진짜 대인배심!

<이빠진 아해가 하나 보이는 런던 아이>

<대공원 관람차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무척 컸습니다>

<의사당이 바로 보이는 건너편 자리>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고>

<저건 뭔 역이다냐...>

<아래쪽에는 카약? 타는 사람들. 색색깔 지푸라기같아서 웃음 났음>

<마침 앞칸이 이빨빠진 칸. 사람들 내리고나면 바쁘게 금속수색 하시던 언니들 잠깐 쉬심>

<이렇게 보니까 자전거 바퀴같애......>

<걸어가다 발견한 한국 문화센터>

<그냥 지나가기만 한 넬슨 동상. 관광은 아예 머리에 없음.>

<오 오랜만이야~ 이러면서 역시 걍 지나간 내셔널 갤러리. 담에는 함 다시 가봐야..>

<코벤트가든. ㄹ님과 재회. 딱히 시장같은 분위기는 요즘은 많이 없다고 합니다.>

<코벤트가든 근처의 모 맥주집.>

<이런걸 시켜 봤습니다. 전 잘 모르지만요.>

<영국에서 먹어도 영국 음식이 아니면 맛있을 수 있다! 를 증명해준 버섯+고기 요리>

<그날의 추천메뉴로 그럭 먹을만했던 랍스타.>
맥주 먹고 저는 사이다 먹고 안주 시켜 쳐묵쳐묵하고 수다수다 하고 아이 배불러 아이 재밌어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다가 2차 가고 싶었으나 진짜 아쉽게도 시간이 참 애매하여 그냥 모 거리(....)를 친절하신 ㄹ님의 설명과 함께 한바퀴 산보하는 것으로 영국에서의 새 친구 만나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 뒤로 한국에서도 또 뵙긴 했지만요. 담에 또 뵈요~~/ㅇ/
마지막날! 뭘 할까 하다가 결국 어제 못다한 쇼핑이나 마저 하세 이러면서 다시 헤로즈.. 영국은 관광으로 넣은 코스가 아니라니까요. 냐하하하. 쓰레빠 사러 나이키 매장 가보고 싶었는데 오픈 시간 안 맞아서 못가서 포기하고 그 쓰레빠는 결국 동생이 일본 다녀오면서 사 왔습니다.

<헤로즈 티와 귀여운 티백 받침을 조금 샀음. 현재 티는 여전히 비닐속..>

<그리고!!>

<F&M~~~~ 와와 너무 멋져~~~~ 그리고 엄청나게 싸!!>

<데코 캔들도 가득가득. 몇가지 이거저거 샀습니다. 돌아와서 소분해서 여기저기 뿌렸어요>

<영국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음미하면서 가볍게 한잔. 티팟 멋짐.>

<일본식 덮밥가게에서 사본 데리야키 덥밥. 근데 알바생 한국인이었.>

<런던에서 계속 날 맑으면 아쉬울까봐 공항가는 길에 비 왔어요>

<공항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복대를 발견....>

<하루종일 먹었는데 막판까지 아쉽다고 또 먹는. 사실은 축구중계 보기가 목적이었던>

<시저 샐러드와>

<피쉬 앤 칩스. 공항판매 치고 의외로 먹을만 했습니다.>

<집에간다~. 안가고 싶다~.>

<그치만 가긴 가야지.ㅎㅎㅎ>
이리하여 신혼여행 끝. 1년에 걸친 여행 후기도 끝.(1주년 되기전에 다 올렸어요!!)
마지막 후기 올리다 보니 여행 또 가고 싶어집니다. ㄹ님도 또 뵙고싶고.
냄비랑 그릇 고만 질러야 여행비를 모으던가 말던가.....
F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