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은 저렇지만서도. 여왕님은 이미 큰 일 또 한 건 내셨고. 난 그저 기쁠 뿐이고. ㅎㅎ
눈치중계라도 좀 볼려고 했더니만 딱 6그룹 시작시간에 회의실 끌려가서 딱 4시 20분에 6그룹 끝나니 회의 끝났다는.; 뻘 잔소리 회의라 더 짜증이 득득 난데다가 덕분에 일이 밀려서 야근하게 되었다는 전말. (회의 안했어도 눈치 중계 보느라 밀렸을 가능성이 높지만 말이지요.;)
집에와서 고화질로 경기 받아서 다시 보면서
'내가 컨디션만 쫌 좋으면 이정도야 뭐. 훗훗' 뽀스의 여왕님을 보면서 실실거리다가
문득 생각이 삼천포로 빠져서 야구딘과 쉐브첸코의 올림픽 금 경기를 찾아서 봤더랬네요.
생각해보니 두사람 유명하다고 이름은 알고 우왕거리긴 했지만
컴페티션은 고화질로 제대로 본적이 없었어서 말이죠. 쇼나 갈라 장면만 간간히 보고.
(아니 쇼나 갈라만으로도 이미 ㅎㄷㄷ 하지만...;:;)
나이적으로 딱 그 때 올림픽 금 따주는게 당연했던 두사람의 경기는
서로 꽤 다른 느낌이었다는.
야신님이 '금메달을 주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 주겠다!' 라는 비장미와 각오가 철철 넘친다면
제냐는 '내 놔, 이래도 너네가 안 줄 수 있을거 같애? 안 내놓으면 뭔 일 나도 모른다?' 라는 날섰지만 어딘가 여유와 생동감 폴폴.
그리고 공통점은 둘 다 잘생겼음. (푸후훗.)
여왕님의,
1차적으로 올해 월드와 내년 올림픽에도 어제보다 훨씬 파워업한 그분이 오시길 빌면서
여왕님의 올림픽 뽀스는 어떤 느낌일까 상상해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네요.
일단, 내일 프리 날고 넘사벽 전설 만드는겁니다. 냐훗훗훗.
경) 여왕님 세계 자기 SP 신기록 경신!!! (축
아웅. 이뻐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