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벌써 몇달이나 전에, 종족간의 결혼이 안되던 시기에 砂沙美님의 글을 보면서 종족간 결혼이 도입된다면 이런식으로 뭔가 재미있는 퀘스트를 거쳐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그러나, 게임상 결혼제도 자체에도 별 관심이 없긴 했지만, 에린에 엘프라는 종족이 생기고나서 게임을 시작해서 엘프를 본캐로 시작한 사람으로써 종족간 결혼이 안되는 상황에서는 그래도 하게 된다면 대부분 창고로 활용되는 부캐밖에는 대안이 없었기 때문에(아는 범위에서 엘프 남캐를 주력으로 키우시는 분은 없었고, 아마 에린 전체로 봐도 엘프 주력인 분도 드문데 거기다 남캐는.. 정말 드물 듯 합니다)결혼이라는 이벤트는 관심밖에 던져 두고 있었다지요.
얼마전의 업데이트로 갑자기 종족간 결혼 가능. 이라는 사태에 조금 관심이 생기긴 했지만 역시나 멋과 센스랑은 거리가 조금(아니 많이.-_-;)머신 지금의 데브괭이는 재미있는 퀘스트같은걸 줄 리 만무했고. (엘프 결혼식도 인간이랑 다 똑같잖아요. 옷 빼고.) 그리하여 또다시 관심 저하인 상태에서 자주 같이 플레이하는 모님의 결혼 제안에 '퀘스트가 없어서 재미없어서 안해'라는 맥락의 이야기를 하다가 이야기는 흘러흘러 자체 퀘스트 제작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넵..;
그리하여 결론은 뭐냐하면..
노을 결혼합니다. 5/25(금) 오후 10시 30분 3챈 필리아.
구요. 이거 보시는 마비 하시는 분 전부 놀러오세요. 힛힛.
그러나, 게임상 결혼제도 자체에도 별 관심이 없긴 했지만, 에린에 엘프라는 종족이 생기고나서 게임을 시작해서 엘프를 본캐로 시작한 사람으로써 종족간 결혼이 안되는 상황에서는 그래도 하게 된다면 대부분 창고로 활용되는 부캐밖에는 대안이 없었기 때문에(아는 범위에서 엘프 남캐를 주력으로 키우시는 분은 없었고, 아마 에린 전체로 봐도 엘프 주력인 분도 드문데 거기다 남캐는.. 정말 드물 듯 합니다)결혼이라는 이벤트는 관심밖에 던져 두고 있었다지요.
얼마전의 업데이트로 갑자기 종족간 결혼 가능. 이라는 사태에 조금 관심이 생기긴 했지만 역시나 멋과 센스랑은 거리가 조금(아니 많이.-_-;)머신 지금의 데브괭이는 재미있는 퀘스트같은걸 줄 리 만무했고. (엘프 결혼식도 인간이랑 다 똑같잖아요. 옷 빼고.) 그리하여 또다시 관심 저하인 상태에서 자주 같이 플레이하는 모님의 결혼 제안에 '퀘스트가 없어서 재미없어서 안해'라는 맥락의 이야기를 하다가 이야기는 흘러흘러 자체 퀘스트 제작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넵..;
[멋대로 만들본 결혼 퀘스트.(접기) | less..]
퀘스트 : 일반 폐카 2인플
순수 플레이 시간 4시간 30분 타임리밋.
구슬방은 쳐서 클로커면 잡고 아니면 튀는 조건. (하이드 만세.;)
도전자 : 엘프도 본캐랑 결혼할수 있게 되었으니 해볼까? 마인드의 전력외 엘프 처자 1인.
엘프마누라 가지고파! 마인드의 궁극 잡캐 표방 인간 남캐 1인.
아마도 주 전력 (아니면 안습.;;)
윈드밀이 낮아 특히나 일폐카에서는 전력외인 노을이 그나마 데미지가 좀 나오는 환생직전의 지난 토요일, 가방에 완전회복포션과 스템포션과 화살과 캠파킷을 가득가득 넣고 출발. 완포 30여개 소비와 피깃 스무개 남짓, 가끔 파깃, 가끔 어깃도움을 받아가며 중간에 저녁먹고 차마시고 등등의 쉬는시간 제외하고 4시간 9분으로 클리어. 화살소비는 대충 3천발, 활은 풀내구 기준으로 한 4개 사용. 중간에 수리킷 한번 썼던거 같고..
처음부터 끝까지 빈털인 던전이라 상당히 적자가 나긴 했지만 (클로커 다 팼는데 은여우 한장 안 줬어요. 쳇.) 나름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3층가니 거의 멀미가 날 지경이긴 했지만요. 변신 스킬 습득 후 첫 던저닝이라 조금 도움이 될까 했지만 익숙치 않은 탓으로 변신타임 놓치기, 힐링하겠다고 단축키 누르다 변신풀기. 이무것도 없는데 변신하기 등등 삽질도 더불어 즐겼습니다. (....쿨럭.)
결국 주 전력이었던 모님이 혼자 보스를 때려잡고 (멀리서 하이드로 구경하다 파깃만 쓴 노을.;) 퀘스트를 끝냈으니, 의도대로 엘프 마누라 낚아가기..가 된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한구석에 드는 가운데...
퀘스트 : 일반 폐카 2인플
순수 플레이 시간 4시간 30분 타임리밋.
구슬방은 쳐서 클로커면 잡고 아니면 튀는 조건. (하이드 만세.;)
도전자 : 엘프도 본캐랑 결혼할수 있게 되었으니 해볼까? 마인드의 전력외 엘프 처자 1인.
엘프마누라 가지고파! 마인드의 궁극 잡캐 표방 인간 남캐 1인.
아마도 주 전력 (아니면 안습.;;)
윈드밀이 낮아 특히나 일폐카에서는 전력외인 노을이 그나마 데미지가 좀 나오는 환생직전의 지난 토요일, 가방에 완전회복포션과 스템포션과 화살과 캠파킷을 가득가득 넣고 출발. 완포 30여개 소비와 피깃 스무개 남짓, 가끔 파깃, 가끔 어깃도움을 받아가며 중간에 저녁먹고 차마시고 등등의 쉬는시간 제외하고 4시간 9분으로 클리어. 화살소비는 대충 3천발, 활은 풀내구 기준으로 한 4개 사용. 중간에 수리킷 한번 썼던거 같고..
처음부터 끝까지 빈털인 던전이라 상당히 적자가 나긴 했지만 (클로커 다 팼는데 은여우 한장 안 줬어요. 쳇.) 나름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3층가니 거의 멀미가 날 지경이긴 했지만요. 변신 스킬 습득 후 첫 던저닝이라 조금 도움이 될까 했지만 익숙치 않은 탓으로 변신타임 놓치기, 힐링하겠다고 단축키 누르다 변신풀기. 이무것도 없는데 변신하기 등등 삽질도 더불어 즐겼습니다. (....쿨럭.)
그리하여 4시간 지나 보스방 앞.
결국 주 전력이었던 모님이 혼자 보스를 때려잡고 (멀리서 하이드로 구경하다 파깃만 쓴 노을.;) 퀘스트를 끝냈으니, 의도대로 엘프 마누라 낚아가기..가 된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한구석에 드는 가운데...
그리하여 결론은 뭐냐하면..
노을 결혼합니다. 5/25(금) 오후 10시 30분 3챈 필리아.
구요. 이거 보시는 마비 하시는 분 전부 놀러오세요. 힛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