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야님께서는 B에 가깝다는 말씀으로 해석하고.^^ (이니셜 달린거 기억하기 힘들지요.) 트랙백 글 잘 읽었습니다.
심감독의 마케팅이 확실히 여론에 동정심 애국심 유발을 의도하고 있지만 이송희일 감독의 그 글은 언론 매체의 선동과 그에 대중이 몰려다니는 현상에 대한 비판이라기 보다는 그런 마케팅을 하는 심감독과 대중에 대한 직접적인 멸시와 비아냥으로 저한테는 읽힙니다.(그럼으로써 자신의 신세타령까지 행간에 얹는것 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그런 식의 표현을 시도하면 듣는 사람의 감정이 상하고, 더 이상의 생산적인 논의가 불가능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으로써는 좋은 선택이 아니지 않을까요.
B가 좀 막 화내는것처럼 나타난건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이기도 합니다만 지금 싸우고 있는 양상이 B가 주장하는 논리들을 다 치우고 나면 그렇게 보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물론 A가 좋아하는걸 보기도 전에 까였다고 머리에 피올라서 대놓고 욕하는게 잘했다는것은 아닙니다만.;
전 정치쪽에 관심이 없어 이번에서야 프로파겐다라는 용어를 처음 접한지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용어가 이번에 쓰이는건 좀 핀트가 어긋난달까.. 영화 자체에 사용되기에는 조금 무겁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음양 // ㅎㅎ 안본다는 사람한테 뭐라고 하는건 안 좋지만, 일단 발단은 평론가들의 초 악평으로 시작한거니까...뭐.; 나는 한번 더 보고 싶은데 갈사람이 없다아.
냐궁 // 그렇게까지 열광할건 아니었던거 같은데, 시즌을 잘 탔던 탓도 좀있고.. 기억에 그거 개봉했을때 딱히 다른거 볼게 없었던거 같. 그리고 한동안 우리나라영화 조폭이랑 코메디로만 달리던 와중에 간만에 나온 로멘틱 멜로 or 신파였지. 게다가 동성애 코드 추가. 난 10번 봤다는 사람도 꽤 봤으므로.. 실제 관객수는 5~6백만수준이 아닐까 싶기도?